`우리패드` 해상도 1028x764, 프로요 탑재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버전을 탑재한 태블릿 PC와 안드로이드 폰이 선보인다. 어필시스템은 9.7인치 태블릿PC와 5인치 안드로이드 폰을 내달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리패드`로 이름 붙인 태블릿 제품은 애플 아이패드와 같은 9.7인치 크기로 해상도 1028x764 픽셀을 지원한다. 프로요 버전을 탑재하고 1GHz CPU 처리 속도로 인터넷 검색 등이 가능하다.
인터넷 폰 프로그램 `스카이프`를 기본으로 탑재해 가입자끼리 무료 통화할 수 있다. 가속기 조도 센서, 지자기 센서 등를 탑재했고 전면부 카메라로 화상 통화, 후면부 카메라를 이용해 카메라 기능, 증강 현실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스테레오 스피커로 영화나 동영상 등을 좀 더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함께 출시하는 안드로이드 폰 `아드로`는 5인치 크기로 해상도 800x480 픽셀로 안드로이드의 기준 스펙을 맞췄다. 기본 사양은 우리 패드와 같다.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가장 큰 크기로 기성복 뒷주머니나 안주머니에 쏙 들어간다. 일반 안드로이드 핸드폰과 중량이 비슷해 무게감이 없다.
16G · 32G 내장 메모리와 SD카드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며 범용 미니USB 커넥터를 지원해 USB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어필시스템 측은 “미국 월마트 · 타깃 등과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며 “전자북 기능을 지원해 초중고 전자 교과서와 노트 대용품으로도 시장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패드는 40만 원대, 아드로는 30만 원대로 판매한다.
이들 제품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해에서 `2010 상해 아시아 전자전`과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호텔 `GMV2010 글로벌 모바일 비젼 2010`에 전시한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