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4`가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 때 받고 싶은 선물` 중 1위를 차지했다고 테크전문잡지 패스트컴패니가 26일 보도했다.
배터리업체 듀라셀이 20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크리스마스 때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에 아이폰4가 올랐다. 뿐만 아니라 `아이팟 터치(2위)`, `아이패드(3위)` 등 애플에서 출시한 모바일 기기 대부분이 상위권에 올랐다.
연령대에 상관없이 애플 제품이 인기가 높았지만, 연령대가 높을수록 애플 제품을 원하는 어린이의 수가 더 많았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9~12세 어린이 중 절반가량은 애플 제품을 선호했으며, 13~16세 청소년은 66%가 “애플 제품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싶다”고 답했다.
패스트컴패니는 “상위 10개 제품 중에 고전적인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생각되는 장난감은 `주주 펫 햄스터`, `젯팩버즈라이어` 등 뿐이었다”며 “순위에 오른 나머지 제품은 MP3, 휴대폰, 게임기 등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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