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 회장 이근협)는 오는 27, 28일 성남 분당 TTA 사옥에서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어드밴드스드 규격을 개발하고 있는 3GPP 국제표준 조정회의 및 의장단회의를 개최한다.
이번에 한국에서 개최된 회의에서는 3GPP 표준참여 기관인 유럽(ETSI), 북미(ATIS), 한국(TTA), 일본(ARIB/TTC) 및 중국(CCSA) 수석대표 및 3GPP 산하 기술그룹 의장단이 모여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제출할 3GPP LTE-어드밴스드 세부규격 표준화 과제를 조정하고 승인할 계획이다.
3GPP는 WCDMA, HSPA등 비동기식 3세대 이동통신 기술 표준화를 통해 세계 시장의 70퍼센트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이동통신 최고의 국제표준화 회의로서 현재 LTE-어드밴스드 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TTA는 LTE-어드밴스드 국제 표준에 국내 기술의 반영을 위해 표준조정회의 부의장(TTA 진병문 본부장), 이동통신 서비스 및 시스템 기술총회 부의장(LG전자 김기영 수석) 및 GSM 진화기술 총회 부의장(삼성전자 최종수 수석)을 진출시켜 발언권을 강화하는 등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회의는 ETSI(유럽표준화기구) 사무총장, ITU 이동통신 국제표준의장 등 한국, 유럽, 미국, 일본 및 중국에서 60명 이상의 표준기관 대표 및 3GPP 의장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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