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 전문업체인 위다스(대표 박춘호)가 교육솔루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위다스는 EBS의 다양한 콘텐츠를 HD급으로 저장 및 재생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학습시스템 `e멀티넷`을 개발, 전국 중 ·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급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위다스가 이번에 개발한 `e멀티넷`은 교내에 서버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 관리자나 교사가 원하는 EBS 프로그램을 카테고리별로 녹화했다가 교재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2테라바이트 용량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 인텔 쿼드코어 CPU, HD영상 구현을 위한 신호처리 보드, 저장 및 재생을 위한 각종 하드웨어 등으로 구성됐다. 마이크로소프트 NT 서버를 기반으로 주문형비디오(VoD) 서버를 관리한다. 교실에 설치된 디지털TV와 전자칠판 등 기존 인프라와 연계해 사용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e멀티넷은 서버와 관리 · 운영을 위한 솔루션 구입 및 구축 비용 등 전체 가격이 IPTV 시스템 등보다 월등히 저렴한 2000만원대에 불과하다. 시스템을 구축한 뒤에는 교사와 관리자가 직접 콘텐츠를 녹화하거나 편집해 사용하기 때문에 월 사용료 등 유지비가 필요 없는 것도 특징이다.
위다스는 올해는 시범사업 개념으로 지자체별 교육청 등에 전략적으로 제공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에는 대전 · 충북 · 전북교육청 등에 이 시스템을 소개한 바 있다. 교육청에 메인 서버를 두고 산하의 몇몇 중 ·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김성윤 위다스 이사는 “공교육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주요 프로그램으로 EBS를 활용토록 했지만 `e멀티넷`은 다양한 콘텐츠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내년부터 6500여개에 이르는 전국 중 · 고등학교를 집중 공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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