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KES, `KES`로 새롭게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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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 아이패드 등에 대한 개인인증을 국내 최초로 수행해 시험인증기관으로서 인지도를 높였던 두루KES가 사명을 KES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두루KES는 25일 사명을 KES로 개명하고, 무선분야에 대한 과감한 설비투자를 통해 무선통신분야 종합 규격인증기관으로 재도약한다.

이의 일환으로 최근에는 와이브로와 무선 역동적주파수변경(DFS)을 시험항목에 추가하면서, 전파연구소로부터 이 분야에 대한 시험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이 회사는 아이폰 · 아이패드 등이 국내에 출시되기 전 해외에서 개인적으로 반입하는 기기에 대한 개인인증을 최초로 수행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쳐왔다.

이번 개명한 KES는 현재의 대표이사인 김영래 사장이 SGS-KES(현재 SGS테스팅코리아) 및 넴코-KES(현재 넴코코리아) 등을 설립할 때 사용했던 사명이다.

김 사장은 지난해 두루엔지니어링을 인수해 두루KES로 사업을 다시 시작한 이후, 이번에 다시 KES라는 이름을 다시 사용키로 했다.

KES는 무선분야의 과감한 설비투자로 기존의 무전기 및 특정 소출력 무선기기의 인증에 한정하였던 시험인증분야를, 최근 기술기준이 만들어진 디지털방식무전기, 방송제작 및 공연지원용 무선설비, 와이브로(WiBro), 5㎓대역의 무선랜 접속시스템(WAS)용 DFS 등으로 넓혔다.

김영래 사장은 “인증 아이템의 다각화로 매출 규모가 지난 2008년 두루엔지니어링 인수당시에 비해 200% 이상 늘어났다”며 “올해도 지난해에 비해 두 배이상 증가가 예상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ES는 현재 경기도 여주의 야외시험장과 안양 인덕원 부근의 아파트형 공장 내의 전파암실 등의 시험장 이외에 약 30억원을 추가 투자해 무선기기의 인체흡수율시험(SAR) 및 롱텀에벌류션(LTE) 분야 시험설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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