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종합편성채널 및 보도전문채널 선정 심사 과정에서 각 컨소시엄의 납입자본금 구성 계획과 실제 주주 구성에 변동이 생기지 않도록 심사기준을 엄격히 적용키로 했다.
23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국정감사에서 김창수 의원(자유선진당)의 질의에 대해 "사업희망자가 사업권 획득 이후 주주 구성이 바뀌거나 자본금 규모가 변동되지 않도록 담보할 수 있는 출자합의서를 제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김 의원이 "출자의향서 만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할 경우 선정 이후 참여 기업이 빠져나갈 수 있기에 실효성을 담보할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질의한데 대해 "단순 의향서 차원이 아니라 출자 합의서를 내야 하고, 합의서도 그것이 이행되는 것을 체크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종편 선정 절차 진행에 대해 "현재 허가신청 단계를 위한 준비를 진행중이며 연말까지 가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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