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올해 연말까지 독일에서 3차원 지도 서비스인 `스트리트뷰`를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독일인 24만여명이 자신의 주택을 서비스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21일 스트리트뷰 서비스 제외를 요청한 가구가 지금까지 24만4천237가구로 서비스 대상 지역인 20개 주요 도시 가구의 2.89%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상당수의 독일인은 사생활 침해를 우려해 스트리트뷰 서비스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으며 구글은 서비스 제외를 요청한 가구에 대해서는 지도 상에서 흐릿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최근 주간지 빌트 암 손타그의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52%가 자신의 주택이 스트리트뷰에 노출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감안하면 실제 서비스 제외 요청 비율은 낮은 편으로 분석됐다.
현재 23개국에서 스트리트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구글이 서비스 제외 요청을 공식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독일이 처음이다.
한편 앞서 스페인 개인정보보호원(AEPD)이 지난 18일 스트리트뷰 서비스와 관련해 사생활 침해 혐의로 구글을 제소하는 등 현재 전세계 12개 국가가 관련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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