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IT단체, 대구지역 IT기업 미국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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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왼쪽)과 장석원 미국KIN 회장이 협약을 맺은 뒤 자리를 함께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정보기술(IT) 단체가 대구지역 IT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에 발 벗고 나선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과 미국 KIN(코리아IT네트워크)은 21일 DIP 국제회의실에서 양 기관 간 IT산업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IT산업 발전과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고, IT분야 투자와 수출에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또 IT 관련 각종 세미나와 콘퍼런스, 포럼 등에 서로 참여하고, 기업인들의 방문 시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기로 합의할 계획이다.

협약을 맺은 미국 KIN(회장 장석원)은 지난 2001년 옛 정보통신부가 후원해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한국 IT기업인 단체다. 현재 30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매년 콘퍼런스와 세미나, 전시회를 개최해 미국 기업의 한국 진출과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에 가교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석원 미국 KIN 회장을 비롯해 벤처캐피털인 거라지 테크놀러지 벤처의 헨리 웡 대표, 합성 IP코어 전문기업인 코니퍼 네트웍스의 백손 킴 디렉터, 수율관리시스템 선도 기업인 KLA-텐코의 리치 홍 부사장 등 7명이 참석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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