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관리자들의 10명중 8명꼴(77%)로 클라우드 컴퓨팅 사용시 보안이 걱정된다고 응답했다.
IBM 비즈니스 가치 연구소(IBV)가 진행한 `2010 글로벌 리스크 서베이(Global Risk Survey)`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한 데이터 사용, 접근, 통제에 관해 심각하게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응답자의 77%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할 경우 프라이버시 보호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50%는 데이터 위반이나 손실을 염려했다. 또한, 응답자의 23%는 기업 네트워크 보안 약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조사 결과 기업들은 클라우드 모델의 장래성을 기대하는 한편, 실제 도입 시 보안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대상은 매출액 5억 달러 미만부터 100억 달러 이상 기업 556명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금융 · 헬스케어 · 생명공학 · 제조 · 정부기관 · IT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 응답자들이 참여했다.
IBM 보안 솔루션 총괄 스티브 로빈슨사장은 “획일적인 클라우드 보안 전략을 모든 기업에 적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기업 고객은 보안 컨설팅 서비스와 제안을 동시에 제공하는 파트너를 찾고 있다. IBM은 고객이 클라우드 환경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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