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핫이슈
천고마비의 계절이다. 하지만 건조한 날씨는 피부와 호흡기 등에 큰 문제를 일으킨다. 그 중에서도 두피 걱정이 크다. 특히 지성 두피 소유자는 기름기가 더 생겨 모발이 푸석해지고 촉촉하고 생기 있는 모발 기운을 찾아보기 힘들게 된다.
가을철은 모발을 집중 관리할 필요가 있다. 기름기가 많다고 샴푸를 자주 하거나 손으로, 두피를 문지르면 오히려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샴푸는 하루에 한 번 천연 계면 활성제를 함유하거나 계면활성제가 덜 들어간 제품을 사용하는 편이 좋다. 모공에 쌓인 피지와 먼지를 꼼꼼히 씻어주면서 상쾌하고 가벼운 사용감을 제공해 주는 제품도 추천한다. 야간에 머리를 감을 때는 머리를 완전히 말리고 자야 습도가 잘 유지될 수 있다.
머리 감기 전 고려해야 할 주의점도 있다. 빗질은 묵은 각질, 먼지,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이고 두피의 혈액 순환을 도와 샴푸의 효과를 높여준다. 머리 감을 때 손톱을 사용하면 두피가 손상되고, 필요이상의 각질과 피지까지 제거하게 돼 전체적으로 건조해지고 비듬이 생기기 쉽다. 그러므로 반드시 손가락 지문 부위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머리 감은 후에는 헹굼이 중요하다. 두피에 남아 있는 샴푸 거품은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일으키므로, 흐르는 물로 머리에서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충분히 헹군다. 유분기가 잘 씻길 수 있도록 따뜻한 물로 헹군 뒤, 마지막은 찬물로 마무리해야 열려 있던 모공이 닫힌다.
마지막으로는 지성타입일지라도 헤어케어 제품은 꼭 발라줘야 한다. 지성 두피의 사람들은 피지로 인해 모공이 좁아져 모발이 가늘어지고 모발 끝까지 영양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기름진 두피와 달리 모발은 푸석하고 건조해질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두피에 자극이 적고 수분량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촉촉한 헤어 케어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모발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음식을 섭취하고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한다. 두피에는 콩, 해조류, 과일, 야채, 녹차가 좋으며,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간 밀가루 음식, 패스트푸드, 커피, 담배 등은 멀리하는 게 낫다. 또한 평소에는 손가락으로 앞머리를 자주 빗어 내리면 쉽게 기름질 수 있으므로 빗으로 빗어주고, 손으로 두피 마사지를 자주 해주는 습관을 가지면 건강한 두피를 유지할 수 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날씨가 추워지면서 트렌치코드나 간절기 패션이 인기를 끌었다면 올해는 라이너패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 라이너(liner) 패션이란 점퍼와 함께 니트후드, 니트 베스트, 퍼(fur)등의 라이너가 덧대어진 세트 상품을 말한다.
라이너는 탈부착이 가능해 가을철에는 세트 중 1개만을 이용해 코디하고 2개 모두 착용할 경우 한겨울에도 입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라이너는 일반적으로 노스페이스 등산복과 같은 스포츠레저의류에서 인기가 높았으나 최근에는 점퍼를 넘어 여성 간절기와 겨울의류까지 확산됐다.
한 가지 아이템으로 2계절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불황기에 한 가지 옷으로 두 가지 분위기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얇아진 지갑에 도움을 준다. 또 정장과 캐주얼에도 잘 어울리는 라이너 재킷이나 패딩도 함께 인기다. 영 캐주얼 브랜드는 이제 10대나 20대층을 넘어 30~40대까지도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데 라이너 패션들은 40대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상품군으로 확대되고 있다.
소재는 토끼털 라이닝과 패딩 점퍼 형태가 인기로, 가격은 25만원대다. 라이너 스타일의 옷은 안과 밖의 옷을 탈부착하는 형태인데, 주로 단추와 자크를 사용하지만 최근에는 버클도 쓴다. 단추보다는 자크나 버클이 안과 밖의 옷을 잘 고정하고 착용감도 좋다. 단추가 떨어지는 것도 방지한다.
현재 11번가는 라이너 패딩 점퍼 특가전을 열고 1만9900원부터 점퍼를 판매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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