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정보기술(IT)를 활용해 대중소기업 상생을 지원한다.
18일 지식경제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대중소기업 간 협업에 IT를 활용해 기업 네트워크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생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IT협업 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작했다.
정부는 21세기 경영환경은 개별기업 간의 경쟁에서 가치사슬과 공급사슬 간의 경쟁으로 바뀌면서 협업의 중요성이 높아져 이 사업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조사 결과 전체기업의 IT활용지수는 44.1이며, 대기업은 58.5, 중소기업은 27.9로 나타나 기업 간 정보화 격차가 여전히 큰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대기업과 협력기업이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협업 정보화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정부는 올해 9억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3~4곳의 대중소기업 컨소시엄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 지원하는 컨소시엄 주관 기관은 협력 중소기업과 협업 관계에서 도출할 수 있는 `정책적, 제조적 개선사항`을 마련해 제시해야 한다.
컨소시엄은 모기업과 복수의 협력기업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컨소시엄은 이 사업으로 산출된 시스템을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
김은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IT융합단 IT혁신팀 책임연구원은 “대기업 IT 수준 향상에 따라 온라인 협업이 증가하고 있으나 중소기업은 자금과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사업은 대중소기업 간 협업에 IT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 사슬을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27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으며 다음달 초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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