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공원서 한글사랑 캠페인

세계국학원청년단(단장 임종일)은 16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앞에서 한글의 소중함을 알리는 `사랑해요 한글`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청년단 회원 300여명이 참가해 `한글 지키기`를 호소하는 글을 낭독하고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를 펼쳤다.

청년단은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최근 중국이 스마트폰 등 휴대용 기기와 컴퓨터에 사용할 조선어 입력 표준 마련에 나섰다"며 "이는 한글을 포함한 우리 역사와 전통에 대한 국민의 무관심이 낳은 결과"라고 지적했다.

세종대왕과 궁녀로 분장한 회원들은 `사랑해요 한글` 문구가 적힌 카드섹션을 펼치고, 한글 사랑을 표현하는 `한글무(舞)` 공연과 태극기를 휘날리는 `태극무` 공연 등을 선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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