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스마트 패드는 그만”
아이패드의 성공에 힘입어 전 세계 스마트 패드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주부를 겨냥한 스마트 패드를 만든 기업이 나와 주목을 받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아반티스(대표 김두명). 이 회사가 개발한 스마트 패드 `알레시탭(AlessiTAB)`은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에 10.1인치 터치스크린을 사용했다.
운용체(OS)나 화면만 봐선 여느 스마트 패드와 다를 바 없지만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주부를 위해 기획, 개발된 점이 차별화됐다.
무선랜을 내장, 인터넷을 통해 레시피(요리법)를 찾아 볼 수 있고 디지털 튜너도 탑재돼 TV 시청도 가능하다.
또 간결한 유저인터페이스로 날씨와 사진, 이메일, 라디오 등을 쓸 수 있으며 주방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디자인을 접목시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알레시탭은 이탈리아의 유명 주방기구 브랜드 `알레시`와 공동 기획해 만든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유기준 아반티스 부사장은 “11월 이탈리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며 국내 시판도 준비 중”이라며 “스마트 패드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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