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오션포럼2010 이모저모

○…이번 그린오션포럼 2010에는 참석 예상 인원인 300명 보다 훨씬 많은 500여명이 현장을 찾아, 태양광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기존 태양광 사업자들 뿐 아니라, 비 태양광 쪽에서 새롭게 진출하거나 시장 기회를 찾는 기업 관계자들이 특히 많았다. 포럼장은 입추의 여지없이 꽉 들어찼고, 입석으로 포럼을 참관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포럼에 참석한 태양광 기업의 대표자들은 기조 강연이나 세션 발표가 종료되면, 곧바로 발표된 내용을 놓고 즉석 토론을 벌이는 모습을 자주 연출했다. 업계 동향과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삼삼오오 논의를 벌이는 등 대한민국 태양광 산업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이번 행사를 적극 활용하는 분위기였다.

○…포럼장에선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종이와 펜을 들고 발표 내용을 경청했다. 발표자들의 멘트를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열의가 돋보였다. 발표자들도 제한된 시간을 안타까워하며, 한 마디라도 더 전달해 주려는 모습을 보여 행사장은 열기로 가득찼다.

○…이번 행사는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그린 미팅`의 원칙에 따라 `탄소제로포럼`으로 진행됐다. 종이 인쇄물 제작의 최소화를 위해 온라인으로만 포럼을 홍보했으며, 발표자료집은 현장에서 배포하지 않고 참가자가 직접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도록 했다. 또 일회용품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참가자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장려했다. 참가자들도 불편을 감수하면서 탄소제로포럼 진행에 적극 참여해 진정한 의미의 `그린오션포럼`으로 진행됐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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