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 러시아 · 호주 · 터키 등 아시아 26개국의 과학기술한림원 원장들과 세계적 석학 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정길생)은 아시아과학한림원연합회(AASA)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서울교육문화회관 가야금홀에서 AASA 10주년 기념 심포지엄과 아시아과학단체연합(AASA-FASAS) 과학교육국제심포지엄, AASA 이사회 및 총회 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AASA 이사회 및 총회에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과학기술 단체인 이 연합회의 차기 회장이 선출될 예정이며 박원훈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총괄부원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AASA는 지난 2000년,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과학기술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설립을 주도한 과학기술 국제기구로, 현재 26개국 26개 한림원 등이 소속돼 있다. 박원훈 부원장이 회장에 당선되면, 초대 회장인 고(故) 전무식 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에 이어 국내 출신으로는 두 번째 회장이 선출되게 된다.
또 G20 서울 정상회의 사전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 기간 중에는 `원 그린 아시아(One Green Asia)`를 주제로 AASA 10주년 기념 심포지엄과 함께 `아태지역의 과학교육`을 주제로 하는 AASA-FASAS 과학교육국제심포지엄 등이 개최된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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