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승섭 · 윤보은씨 네이처 · 사이언스 논문 게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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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섭 U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재학생 2명이 세계적인 양대 학술지인 네이처와 사이언스에 각각 제1 저자로 논문을 게재해 화제다.

12일 UST에 따르면 한국해양연구원 캠퍼스에서 해양생명공학을 공부하고 있는 배승섭씨(박사과정)는 지난달 네이처지에 심해 미생물이 수소와 함께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한다는 내용의 논문을 공동 제1저자로 게재했다.

이 논문에서는 배 씨 외에도 공동 1저자로 이름이 올라있는 이현숙 교수와 교신저자인 이정현 · 강성균 교수 등이 모두 UST와 인연을 맺고 있다.

또 생체신경과학 박사과정에 있는 윤보은 씨(KIST 캠퍼스)는 뇌 내 비신경세포의 새로운 기능을 규명, 사이언스지 제1저자로 게재했다.

김정흠 UST 교학처장은 “국내 거주 한국인이 양대 학술지에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린 경우는 지금까지 3편 정도에 불과했다”며 “더욱이 대학원생 제1저자는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UST는 최근 앙게반테 케미와 캔서리서치, 옵틱스 익스프레스, AEM 등 유명 국제학술지에 총 7명이 이름을 올렸다. UST 1인당 평균 SCI(국제과학기술논문지수)급 논문 수는 4.6편으로 국내 정상급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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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은 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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