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 윤주화 삼성전자 사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임화섭 가온미디어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 회장 윤종용)는 12일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전자 · IT의 날 유공자 포상식을 갖고 이들을 포함한 전자 · IT산업발전 유공자 48명에 대해 포상을 실시했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윤주화 삼성전자 사장은 IMF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사업 구조조정과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했고, 세계 최고수준의 글로벌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도입 등으로 삼성전자가 최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화섭 가온미디어 대표는 세계 60여개국 80여개 거래처에 디지털방송수신기 수출을 통해 연 30%에 육박하는 초고속 매출 신장을 달성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양경회 대우일렉트로닉스 연구소장과 이영종 엘아이지에이디피 전무가 각각 수상했다. 양 소장은 신개념 복합형 전자레인지, 말하는 오븐 등 시장선도 제품을 개발했고, 이 전무는 국내 최초로 LCD용 드라이 에처 국산화를 이끌었다.
이밖에 이경국 티브이로직 대표 등 4명이 대통령표창을, 박홍석 모뉴엘 대표 등 5명이 국무총리표창을, 이봉우 멜파스 대표 등 36명이 지식경제부장관표창, 유태선 엘지디스플레이 차장 등 5명이 경기도 도지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표. 2010년 전자 · IT산업발전 유공자>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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