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신도림동에 완공되는 `대성디큐브시티`가 구로구민들을 위한 획기적인 일자리 제공처가 될 전망이다.
구로구는 대성(회장 김영대)과 관내 구민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뜻을 같이 하고 내년도 상반기 대성디큐브시티 완공 후 생기는 1000개의 일자리 중 500개를 구로구민에게 우선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성디큐브시티는 신도림역 북측광장 인근 신도림동 360-51번지 일대에 51층 2개동, 42층 1개동으로 지어지는 첨단 주상복합단지다. 호텔, 백화점, 공연시설 등이 입주해 향후 서울 서남권 일대의 신흥 상권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성 구청장은 “대성디큐브시티가 관내 주민들을 위해 의미있는 일을 하게 됐다”면서 “다른 기업들도 구로 구민들을 위해 일자리 제공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는 12일 대성디큐브시티 일자리 제공을 포함해 민선 5기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5년간 공공 일자리 1만2850명, 민간 부분 5790명 등 총 1만86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는 관내 기업들에는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지방세를 감면하며 세무조사도 완화해 준다. 중소기업은 2억원 이하, 소상공인은 3000만원 이내에서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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