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코리아 전자교탁이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수출됐다.
티엠코리아(TM-KOREA · 대표 설동열)는 자사가 개발한 전자교탁(모델명 LS-200) 11대를 탄자니아에 수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LS-200`은 티엠코리아가 학교 시장을 겨냥해 처음 개발한 전자교탁이다. 주변 장비(오디오 · 비디오 · 컴퓨터 · 프로젝터 · 스크린 등)를 전자교탁 1대에서 조정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모니터는 터치스크린 방식이어서 화면을 만져서 컴퓨터를 작동할 수 있다. 자체 디지털 앰프와 컨트롤러가 장착돼 있어 음질이 깨끗하고, 컨트롤러를 이용해 모든 주변기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티엠코리아는 LS-200을 업그레이드한 `LS-500`도 개발, 이달부터 시판한다. `LS-500`은 원격 제어가 가능하며 LS-200보다 음질이 더 나아졌다.
설동열 대표는 “다른 회사 전자교탁과 달리 원격 제어가 가능하고 USB 인터페이스 기능이 있어 오디오, 비디오, 마우스, 모니터를 따로따로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USB를 이용해 바로 연결할 수 있다”면서 “앰프가 디지털 방식이라 음질이 깨끗하고, 컨트롤러도 100% 디지털 방식이며, 사람의 움직임이 잡히지 않을 땐 자동으로 제품이 꺼지는 기능도 있다”고 밝혔다.
티엠코리아는 학교를 위주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해외 전시회 참석 등을 통해 수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설 대표는 “전자교탁은 이러닝 시대의 필수품”이라면서 “앞으로 디자인이 우수하고 소비자가 사용하기 쉬운 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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