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기되는 피해구제 신청건수가 매일 평균 2건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한선교 의원(한나라당)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포털 사이트를 상대로 언론중재 신청이 가능해진 이후 지난 8월말에 이르기까지 언론중재위에 총 899건의 조정 및 중재신청이 접수돼 하루 평균 2.3건에 달했다.
지난해 일간신문을 대상으로 접수된 중재 신청은 1.45건, 주간신문은 0.43건, 방송은 1.28건, 인터넷 신문은 0.67건 등이었다.
사이트 별로는 네이버를 상대로 한 조정건수가 19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184건, 네이트가 168건, 야후가 99건, 파란이 87건, 드림위즈가 44건, 구글이 35건 등 순이었다.
중재 건수는 네이버가 16건, 네이트 15건, 야후 14건, 다음 8건 등이다.
피해구제율의 경우 네이버가 91.1%, 다음이 87.2%, 네이트가 86.7%에 이르는 등 실제 중재의 실효성이 나타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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