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입주하려던 웅진에너지가 대전시에 제3공장을 건립한다.
웅진에너지는 지난 11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시와 대덕특구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서를 체결하고, 대덕테크노밸리내 관평동에 태양광 발전용 제3공장을 건립하는데 공식 합의했다.
웅진에너지의 제3공장은 201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로써 웅진에너지는 태양광전지의 핵심 소재인 잉곳과 웨이퍼를 생산하는 제1공장과 2공장, 3공장을 모두 대덕테크노밸리에 두게 됐다.
1 · 2공장은 2007년 4만6200㎡규모로 지어졌으며, 이달말 제2공장이 가동되면 태양광 핵심 소재인 잉곳 생산규모가 기존 1827t에서 내년엔 5327t 규모로 크게 늘어난다.
유학도 웅진에너지 사장은 “기술혁신과 벤처기업의 요람인 대전에 성장의 터전을 마련하게 됐다”며 “산학연 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제2의 도약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친환경 녹색성장산업의 선도적 역할에 모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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