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가기 전에 LG CNS 전 가족을 한 번씩 만나겠습니다." 김대훈 LG CNS 대표의 현장 스킨십 경영이 화제다. 김 대표는 올 초 취임 이후 국내 여러 곳에 흩어져 근무하는 LG CNS의 전 직원을 만나겠다고 사내에 선포한 바 있다.
시스템통합(SI) 업무 특성상 거래 회사 현장에 근무하는 직원들 특성을 파악해 내린 결정이었다. 직원들이 한번에 모이기가 힘들다면 대표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스킨십을 쌓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장장 9개월에 걸친 김 대표의 도전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11일 LG CNS에 따르면 최근 우정사업본부를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60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국내 현장을 모두 방문했다.
회사 관계자는 "김 대표가 휴일과 국외 출장 기간을 제외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직원들을 만나기 위한 약속을 잡았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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