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LC 인근의 풀포드(Fulford)공립학교는 센터의 교육 프로그램이 적용된 우수 사례 중 하나다. 이 학교가 영국 전역의 6학년, 9학년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치르는 일제고사(SATS) 순위에서 수위를 유지하는 비결은 다양한 실험과 학생들에게 부여된 탈입시 교육 환경이다.
NSLC로부터 연수를 받은 경험이 있는 이 학교 과학부문담당 S.베일리 교사는 “일주일간의 연수였지만 다양한 분야의 교사들로부터 얻은 전문적인 아이디어와 그것이 학생들에게 미친 영향을 매우 컸다”며 “학생들이 과학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학교에 돌아온 뒤 센터와의 적극적 피드벡 등을 바탕으로 `액션플랜`을 수립한 것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부모님을 따라 영국에 유학 와 풀포드공립학교 10학년에 재학중인 박신형 양은 이 학교 과학 수업의 특징에 대해 “실험이 필요한 수업은 대부분 직접 실험을 해보고 리포트를 제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양은 특히 “방과 후에는 학교 내 체육 동아리 활동을 하거나 집에 돌아가 자유 시간을 보낸다”며 “영국 학생들에게는 대학 진학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선택권이 주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3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4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5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6
LG전자, 대대적 사업본부 재편…B2B 가시성과 확보 '드라이브'
-
7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8
앱솔릭스, 美 상무부서 1억달러 보조금 받는다
-
9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