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제조IT의 미래를 보았다.`
지난 6일~8일까지 사흘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 국제 유비쿼터스 제조IT전(UBI-MAX 2010)`이 100억원 이상의 상담 실적을 거둔 가운데 8일 막을 내렸다. 전시 관람객수는 약 5000명으로 집계됐다.
제조 정보화와 자동화, 신기술 융합 등 4개 분야에서 62개 기업 189개 부스 규모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참가 기업들은 현장에서 국내외 바이어와 총 107억원 가량의 상담을 진행했고, 부스에서 20억원 가량의 실계약을 체결했다.
대표적으로 회성코일파츠(대표 정대환)는 대만의 멀티컴과 통신장비 노이즈를 제거하는 SMD파워 인덕터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회성코일파츠는 이번 계약으로 연 1억원 어치씩 최대 5년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저스트아이디어(대표 최재익)는 엠앤앤소프트와 1억5000만원 규모의 모바일 관광정보시스템 개발 · 구축 계약을 맺었다.
또 핑거포스트(대표 최희)는 알앤디시스템즈, 신라정보기술, 일원정보기술 3사에 각각 4000만원씩 총 1억2000만 규모의 자사 정보화 개발 툴인 `핑거플랫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전용석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 원장은 “제조 분야의 첨단 IT와 관련 제품을 다양하게 전시해 동남권의 미래 산업상을 제시한 자리였다”며 “내년에는 로봇 콘텐츠와 스마트IT 분야를 강화해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창원=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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