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감 첫날, 정식 국감이 시작된 시각은 정확히 오후 3시 04분이었다. 발단은 뉴라이트 소속 학부모 시민 단체의 국감장 진입이었다.
국감 직전 `교원평가제 입법촉구`를 요구하는 단체 관계자 6인이 세종로 교과부 국감장 앞 복도에 등장했다. 이들은 국감장으로 들어서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랑 악수를 나눴다.
당시 이들은 어깨띠를 두르고 있었고 입법촉구서를 이 장관에게 전달했다.
이에 대해 야당 의원들은 국감 직전 의사진행발언에서 “이 단체가 국감장으로 진입한 것 자체도 황당하지만 이주호 장관이 악수를 나눈 것을 볼 때 교과부가 사주한 관제 시위”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이 장관은 “사전에 모르는 인물들이었고 얼떨결에 악수를 나눴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안민석 민주당 의원을 포함한 야당 의원들은 "이들이 장관실에 들어갔는지 CCTV와 녹취록 등을 확인해 사전 조율이 있었는지 확인되면 장관은 위증 책임으로 사퇴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두 차례의 정회 끝에 오후 3시가 넘어서야 업무 보고에 들어가는 파행을 겪어야 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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