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로봇랜드가 내년 3월 착공에 청신호를 켰다.
최근 경상남도에 따르면 내년 마산로봇랜드 사업 착공에 필요한 2011년도 도비 부담금 350억원을 도 예산 편성에 반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지난달 30일 열린 창원시 업무보고 자리에서 창원시의 이 같은 협조 요청에 `최대한 노력해 편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데 따른 것이다.
창원시는 이날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원에 총사업비 7000억원 규모의 로봇랜드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사업 착공을 위해 2011년도 도비 부담금 350억원의 예산편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김 도지사는 이에 대해 “로봇랜드 사업은 거가대교 건설 이후 가장 큰 사업으로 내년 도비 부담금 350억원의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경남도와 창원시가 TF팀을 구성하고 경남도의회와 창원시의회가 추천한 전문가를 동참시켜 주위의 우려를 해소하고 경남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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