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벨기에서 개막한 제8차 아시아 · 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 각국 정상에게 `서울 G20(주요20개국)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벨기에 군사박물관 한국전 전시회`에 참석해 “11월 서울 G20정상회의와 2012년 서울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은 인류의 번영과 안보를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 줄리아 길러드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에서도 G20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ASEM 본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 금융 · 경제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밝히는 한편, G20정상회의 원군을 확보하고, 외교 다변화를 통해 국익을 증진하기로 했다. 국가 간 개발 격차를 줄이는 문제,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국제금융기구 개혁 등이 주된 의제가 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5일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서울 G20정상회의 의제 뿐만 아니라 최근 중국이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환율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6일 한 · EU FTA 서명식에 참석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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