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의 날]공로상 · 학회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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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회장 권오경 한양대 교수)장상은 김재창 부산대 교수, 박희동 차세대정보디스플레이 기술개발사업단 단장, 강신원 경북대 교수, 석준형 삼성전자 고문, 이충학 LG전자 상무 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재창 부산대 교수는 지난 36년간 교수로 재직하면서 액정디스플레이 소자분야 연구개발(R&D)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반투과형 액정모드 설계, 메모리형 듀얼 모드 및 리플렉티브(reflective) 듀얼 모드 설계 기술, 투명전극(ITO) 막 위에 배향막 코팅 없이 배향하는 기술을 발표했다. 산업체에 기술을 전수하고 우수 인력을 양성해 왔다.

박희동 차세대정보디스플레이 기술개발사업단장은 디스플레이용 형광체를 개발했다. 정부 국책사업인 차세대 정보디스플레이 기술개발사업단을 총괄 주도하며 디스플레이 원천기술을 개발하는데 주력해 왔다. 디스플레이 핵심 부품 · 소재 개발을 위한 산 · 학 · 연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고급 인력 양성에 이바지했다.

강신원 경북대 교수는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창립 멤버로 국제이사 · 사업이사를 역임했으며 지금은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1회 국제디스플레이 전시회 및 학술대회(IMID) 대구 유치를 시작으로 5년간 지방정부의 지원을 독려해 IMID를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전문 학술대회로 격상시켰다. 지난 2003년 호서대학교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 디스플레이 전문 교육기관인 `디스플레이 기술 교육센터`를 설립했다.

석준형 삼성전자 고문은 지난 1996년 삼성전자 능동형(AM) LCD 사업부 개발팀장으로 부임해 TFT-LCD 대형화 · 제품화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세계 최초로 고선명(HD) TV용 40인치 TFT-LCD를 개발, LCD TV 상용화의 첫발을 내딛었다. 지난 2003년 삼성전자 LCD 연구소장에 취임한 후 일본 · 대만 등 경쟁국과 차별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충학 LG전자 상무는 지난 27년간 LG전자에 근무하면서 협력 업체와 전략적 상생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창립할 때 기획 임원으로 활동했다. 오늘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대 · 중 · 소기업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공헌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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