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2009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OECD 국가 중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연구개발비 절대 규모는 미국과 일본이 각각 우리나라의 13.4배, 5.7배로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 원장 이준승)은 공공연구기관 · 대학 · 기업 등 2만5692개 기관을 대상으로 2009년도 연구개발비 및 연구원 현황 등을 조사한 `2010 연구개발활동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의 2009년 총연구개발비는 37조9285억원으로 2008년 대비 9.9% 증가했다.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3.57%로 전년도 3.36%에서 0.21%p 늘었으며, OECD 국가 중 3위다. 2008년 4위보다 순위가 한 단계 상승했다. 이러한 결과는 정부의 R&D 투자가 꾸준히 확대됐고 정부 공공재원이 전년 대비 17.7%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기초연구 개발비 비중도 18.1%로 전년 16.1%에 비해 크게 늘어나 미국(17.4%), 일본(11.6%) 등과 비교해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기술 분야별로는 환경기술(ET) 분야 투자 비중이 증가(8.5%→9.1%)했으며 정보기술(IT) 분야는 다소 감소하는(33.8%→32.6%) 추세로 전환됐다.
한편 연구개발비의 절대규모는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7위 수준으로 1위 미국의 연구개발비는 우리나라의 13.4배에 달했다.
<표>국가별 총연구개발비 비교
(자료 OECD)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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