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 방폐장 등 3대 국책사업 MB에 건의

제30차 FAO아태총회가 열리고 있는 경주에서 김관용 경북도시사는 30일 행사장을 찾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방폐장 3대 국책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이 대통령에게 특별법에 근건한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이 당초 정부가 약속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방폐장, 한수원 본사 이전, 양성자가속기 건설 등 3대 국책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거듭 건의했다.

또 경북 동해안에 제2원자력 연구원과 스마트 원자로실증플랜트가 유치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원이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2010 지역발전주간 행사에 참석해 대구경북이 안고 있는 원자력클러스터,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등 지역현안에 대해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바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후 벌써 7번째나 지역을 방문했다”며, “지역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이 있는 만큼 원자력관련 지역 현안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계 43개국 고위급관료 500여명이 참석한 제30차 FAO 아태총회는 지난 27일부터 1일까지 5일간 경주에서 진행됐다.

한편 방폐장 건설사업은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일원 64만평부지에 1조 5228억 원을 투입해 추진중이며, 현재 건설공사 공정률은 10월 현재 67%수준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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