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 살림에서 녹색 성장의 동력으로 삼은 콘텐츠 산업 예산을 가장 폭으로 늘린다. 아울러 3D 콘텐츠 산업 육성과 게임 과몰입 예방 및 해소, 저작권 보호 등 현실을 반영한 새로운 분야에 예산을 배정했다.
문화부는 30일 `2011년도 예산 · 기금 운용계획`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곽영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보다 6.2% 늘어난 2011년 예산 3조3709억원은 정부 총 재정의 1.09%로 역대 최대 점유율에 해당한다”라며 “이는 문화 · 체육 · 관광 분야의 중요성에 대한 정부의 인식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곽 실장은 또 “서민과 소외지역을 집중 지원해 행복지수 격차는 줄이고 미래 성장기반을 확충한다는 의미에서 콘텐츠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문화부는 특히 내년 고부가가치 산업 예산에 올해 913억원보다 100% 이상 늘어난 1951억원을 잡았다. 3D 콘텐츠 산업 육성에 175억원, 콘텐츠 글로벌펀드 조성에 400억원을 쓸 예정이다. 연구개발 자금도 약 14% 증가한 580억원으로 확정했다.
사회적 관심사인 게임 과몰입 대책에는 올해 5억원보다 다섯 배가량 커진 23억원을 쓴다. 광역자치단체 단위에서 이뤄지는 청소년 게임 과몰입 상담을 기초단체로 확대하고, 1000개 이상의 학교를 직접 찾아가 `게임문화교실`을 열 방침이다.
저작권 분야 예산도 317억원에서 17% 이상 증가한 372억원이다. 이 가운데 최근 각광받는 공유저작물 활용 기반 조성에 18억원이 새로 집행된다.
<표> 차세대 콘텐츠 산업 육성 예산 계획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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