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0일 준공한 LG트윈타워에 이은 새 사옥 `LG광화문빌딩`에 무선랜을 기본으로 하는 FMC(Fixed Mobile Convergence)시스템을 구축됐다. 이에 따라 LG광화문빌딩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에게 PC와 스마트폰 등 다양한 IT기기로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볼 수 있는 스마트 워크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LG는 LG생활건강 · LG생명과학 · 서브원 LG 계열 3개사가 LG광화문 빌딩에 이번 주까지 입주를 마쳐 2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한다고 밝혔다. 빌딩은 지상 14층, 지하 5층의 연면적 5만1000여㎡ (약 1만5500평) 규모로 준공됐다. LG 측은 “여러 곳으로 흩어져 있던 입주사 사업부들이 한 공간에 모여 근무해 LG트윈타워의 인력 과밀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LG광화문빌딩은 주변에 경희궁 · 덕수궁 · 역사박물관 등이 위치해 문화재 보호를 위한 고도제한에 따라 14층 높이로 건설됐으며, 건물 외관과 조형물, 건물내 미술작품 등이 모두 주변의 고전 건축물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직원의 창의력 함양을 위한 공간인 옥상 정원, 여직원들을 위한 휴게실 및 수유실, 피트니스센터, 고객전용 까페 등도 갖췄다.
LG는 LG광화문빌딩과 함께 서울지역에 여의도 LG트윈타워, LG전자 서초 R&D캠퍼스, LG전자 가산 R&D캠퍼스, 상암 LG유플러스빌딩, 용산 LG유플러스빌딩, LG CNS 상암IT센터 등 총 9개의 오피스 빌딩을 확보하게 되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