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컴퓨터제조업체인 휴렛패커드가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2011 회계연도 실적 전망치를 발표했다고 실리콘밸리 일간 새너제이 머큐리뉴스 등 미국 언론들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휴렛패커드는 내년 총 매출이 올해보다 5∼7% 증가한 1천315억∼1천335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1천314억 달러를 예상했었다.
휴렛패커드는 최근 인수와 관련된 부문을 제외하고 주당순이익(EPS)이 올해보다 14% 정도 늘어난 5.05∼5.15 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임시 최고경영자(CEO) 직을 수행하고 있는 캐시 레스잭(51)은 28일 열린 애널리스트들을 위한 연례 콘퍼런스에서 "우리는 성장을 위한 올바른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이날 레스잭은 IBM과 오라클, 시스코시스템스 등 경쟁사들과의 치열한 경쟁 중에도 프린터와 PC 등 소비재 기기, 상업용 컴퓨터 등 3개 주요 사업 부문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보안소프트웨어업체인 아크사이트나 데이터스토리지업체인 쓰리파(3PAR) 인수에 과도하게 자금을 사용한 것이 아닌지 등을 따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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