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산업적 경제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장기예보의 활용사례를 소개한 ‘장기예보 정보의 사회경제적 가치와 활용’ 에 관한 정책지를 발간했다.
기상청(청장 전병성)이 발간한 정책지는 장기예보 정보가 사회 경제 부문에서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종합적으로 논의됐으며, 농업, 에너지, 보험업, 의류산업 등 장기예보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현장을 구체적인 예를 들어 소개하고 있다.
정책지에는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 사상 최고치 기록을 통해 본 전력거래소의 대응과 기상 관측자료와 예보자료를 이용한 발·변전소 기상정보, 중앙급전소 기상정보 시스템과 같은 콘텐츠 개발 등에 관한 내용들도 들어있다.
기상청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되는 장기예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지난 6월 21일 영국기상청(UKMO)과 계절예측시스템의 공동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APEC 기후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장기예보 기술 개발과 정보 활용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정책지에 수록된 각종 산업현장의 장기예보 정보 활용사례는 유사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실제로 벤치마킹을 통해 그 활용가치를 실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난포커스 (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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