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포털 3사가 `소셜 전국시대`를 맞아 분주해졌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대변되는 시대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다. 포털 3사는 공통적으로 개인화 및 SNS에 기본 방향을 두고 한국 이용자가 이들 서비스에 익숙하다는 장점을 충분히 살린 소셜전략을 수립해 이를 알리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28일 전략을 발표한 NHN(대표 김상헌)은 `네이버미, 미투데이, 네이버톡`이라는 3종의 서비스로 자사 소셜 전략을 요약했다. `소셜홈` 네이버미는 페이스북과 유사한 형태다.
자사 SNS인 미투데이를 화면 중앙에 배치해 실시간으로 지인과 소통할 수 있다. 메일, N드라이브, 캘린더, 가계부 등의 개인화 서비스는 화면 좌측에 목록 형태로 모았다.
여기에 검색은 `검색홈`을 따로 두고, 블로그, 카페 등에 올라오는 각종 콘텐츠는 기존의 네이버 포털에서 그대로 서비스한다. 구글 첫 화면과도 유사한 네이버의 검색홈은 검색만 원하는 이용자에게 빠른 답을 주기 위한 서비스로, 화면 상단에 탭을 두어 포털 네이버와 검색홈을 오갈 수 있다. 검색홈은 연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의 소셜전략은 `맞춤형 검색`에 방점을 찍었다. 포털의 본연은 검색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다음은 소셜전략도 고도화된 검색품질 위에서 실행할 전망이다. 다음은 강화된 검색품질을 바탕으로 개인화 및 관계기반 검색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첫 화면에서 로그인을 하면 나이, 성별, 거주지역에 따라 검색어 및 검색결과의 순서도 달라진다. 또 SNS 속 지인들이 전하는 정보만 따로 검색할 수 있는 `지인검색`도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여기에 자사 SNS `마이피플`과 메신저 `터치`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페이스북을 벤치마킹하되 단점으로 지적됐던 개인정보 문제를 최대한 해결해 이용자의 마음을 산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넥스트 싸이월드`로 화제를 모았던 `씨로그`를 지난 15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싸이월드 네트워크에 페이스북과 유사한 사용자환경(UI)을 입혔다. `모아보기, 노트, 공감`이라는 세 가지 기능을 통해 일촌관계의 지인들이 미니홈피에 올린 내용을 모아 한 눈에 볼 수 있고 지인과 소통할 수도 있다.
한편, 국내 포털은 자사 콘텐츠만으로 서비스해 `울타리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픈 플랫폼으로서 세상 모든 콘텐츠를 자사 그릇에 끌어들이고 있는 페이스북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포털들이 자사 서비스를 개방형으로 고쳐나가겠다고 선언했지만 다른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 얼마나 호응해 줄지는 미지수다.
<표> 포털 3사 소셜 전략 현황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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