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근거리 무선통신서비스 `와이파이(WiFi)`를 제공하는 통신사업자들이 항공 시장을 `블루오션`으로 주목했다. 국내선 대부분에 와이파이를 제공한 데 이어 국제선까지 진출해 연 1억달러(약 1141억원)에 이르는 시장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뉴욕타임스는 28일(현지시각) 위성통신업체 비아샛이 저가항공사 제트블루의 `에어버스 A320s`와 `엠브라에르 190s` 기종을 포함한 160대 항공기에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기내 와이파이 사업은 에어셀이 선도한다. `고고 인플라이트 시스템`으로 8개 항공사, 1000대 이상의 항공기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에어트랜(138대)과 델타(534대) 등이 주요 고객사다. 또 로우44는 사우스웨스트의 550여대 `보잉737` 항공기에 위성 기반 시스템을 설치했다.
여러 와이파이 제공사업자가 항공시장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이유는 잠재력 때문이다. 최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항공 와이파이 서비스 시장은 지난해 매출 700만달러에서 올해는 1억달러로 크게 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와이파이가 가능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빠른 성장 때문에 더욱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사업 범위도 확장되고 있다. 로우44는 이달 초 3700만달러(약 422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국제선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항공사 입장에서도 와이파이는 서비스 차별화를 위한 필수 조건이다. 뉴욕타임스는 “노스웨스트가 에어트랜을 인수하는 등 항공사 합종연횡이 이뤄지는 가운데 항공사가 와이파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내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표>미 항공 와이파이 제공 현황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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