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비전(대표 한이식)은 롯데정보통신과 함께 롯데건설 모바일 오피스 구축사업에 참여, 자사의 모바일 메신저 제품인 `깨비모바일`을 공급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8월 런칭한 나라비전의 `깨비모바일메신저(Kebi Mobile Messenger)`은 아이폰과 안드로이폰을 지원하며, 통신구간의 보안문제를 서버와 스마트폰간에 구간 암호화 통신 기술로 해결했다.
또 깨비모바일은 서버에 저장된 정보를 불러오는 방식으로 스마트폰 자체에는 클라이언트 프로그램 외에 아무런 데이터를 가지고 있지 않다.
따라서 분실된 스마트폰을 습득한 사람은 단말기내에서 어떠한 데이터도 찾을 수 없다. 모바일 오피스 구축에서 걸림돌로 여겨져왔던 보안 위협을 최소화한 모바일 메신저인 셈이다.
나라비전 모바일 메신저 담당인 이홍규 과장은 “국가표준 암호화 알고리즘인 아리아(ARIA)로 개발된 256비트 암호화 통신방식을 사용했기 때문에 통신구간에서 해킹으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롯데 건설 사업이 완료되면 보안을 우려하는 여러 기업 및 기관에서도 모바일 오피스 도입시 자사 모바일 메신저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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