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지면 등지에서 사용되던 모바일 바코드 광고 기술이 TV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IHT(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이 28일 소개했다.
미국 케이블 채널 브라보는 최근 프로그램이나 광고 중간에 바코드를 삽입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가 격자 무늬의 바코드인 QR(Quick Response)코드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스캔하면 화면상의 제품에 대한 추가 정보나 할인 정보를 담은 웹사이트가 휴대전화에 바로 뜨는 방식이다.
인터넷 패션 쇼핑몰 블루플라이사의 광고는 유명 피겨스케이터 조니 위어, 힐튼가 상속녀 니키 힐튼 등 스타들의 인터뷰를 보여준 뒤 관심 있는 시청자에게 바코드를 통해 5분 길이의 전체 인터뷰와 20% 할인 혜택 정보를 제공한다.
전국적 광고주로는 처음으로 바코드 광고를 시작한 이 회사의 브래포드 맷슨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바코드는 광고 시청자를 측정 가능한 방식으로 늘리는 데 매우 뛰어난 방식"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사이트의 페이지뷰가 두 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바일 바코드는 아시아와 유럽에서는 더 널리 사용돼 왔으나 미국에서는 모바일 바코드 표준이 없었고 바코드 인식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보급대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모바일 바코드 도입이 지연돼 왔다.
그러나 모바일 바코드가 사용하기 쉽고 빠른데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증가로 인해 미국에서도 모바일 바코드가 확산될 것이라고 관련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장조사업체 닐슨사는 현재 25%인 스마트폰의 미국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이 내년 말 일반 휴대전화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브라보에 이어 웨더 채널, HBO 등 미국 케이블 채널들도 모바일 바코드 기술 시험에 착수하고 있다.
지난 2월 웨더 채널은 화면의 바코드를 통해 사용자들이 자사의 안드로이드폰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도록 하는 프로모션을 벌인 결과 앱 다운로드 건수가 20% 증가했다.
HBO도 지난 5월 드라마 `로스트`의 마지막 회에 뱀파이어 드라마 `트루 블러드` 시즌 3을 선전하는 모바일 바코드 광고를 삽입한 바 있다. 관련 업계는 모바일 바코드가 현재는 초창기지만 관심 있는 시청자에게 추가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선호되면서 1~2년 안에 주류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어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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