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 업종 비중이 15개월 만에 처음 20% 밑으로 내려갔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4일 종가기준 전기전자 업종의 시가총액은 201조2173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 1022조219억원에서 19.69%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초 23%대를 나타냈던 전기전자 업종 비중은 6~7월에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 14일 19.87%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6월 3일(19.94%)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 같은 결과는 전기전자 종목들이 약세를 보인 반면에 다른 업종주의 강세 결과로 보인다. 지난 1월 4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전체 시가총액이 894조1239억원에서 1022조219억원으로 크게 증가한 데 반해 전기전자 업종의 시가총액은 오히려 소폭 감소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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