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국내 대학 첫 데스크톱 클라우드 도입

국내 대학으로서는 최초로 포스텍이 데스크톱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포스텍은 주요 연구과제물 보안을 강화하고, 구성원들이 PC뿐만 아니라 노트북,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들을 활용해 교육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국내 대학 최초로 데스크톱 클라우드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데스크톱 클라우드서비스는 구성원들의 컴퓨터를 중앙에서 관리하고,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노트북은 물론, 다른 컴퓨터, 태블릿PC, 스마트폰과 같은 휴대용 단말기로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데스크톱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면서 포스텍은 그동안 연구자들이 개별로 관리하던 주요 국가과제나 산 · 학공동연구과제의 결과물을 중앙서버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대학은 지적재산권 보호와 연구결과물 보안을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박찬익 학술정보처장은 “기업환경 위주로 적용되고 있는 클라우드 환경을 대학의 교육환경에 첫 적용한 사례”라며, “이 서비스를 통해 수많은 대학 내의 주요 연구결과물에 대한 보안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포스코ICT와 IBM의 협력아래, HP블레이드 서버 및 IBM서버 인프라, CITRIX데스크톱 가상화솔루션, VMware 서버가상화 솔루션, 나무소프트의 통합문서관리 솔루션 등이 참여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