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X가 아프리카 가나에서 진행 중인 총 100억달러 규모의 공동주택 20만호 건설 프로젝트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STX는 강덕수 회장과 이희범 STX에너지〃중공업 회장, 김국현 STX건설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최근 가나 수도 아크라(Accra)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강덕수 회장 일행은 존 드라마니 마하마(John Dramani Mahama) 가나 부통령과 알반 박빈(Alban Bagbin) 가나 수자원주택부 장관 등 가나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잇따라 만나 프로젝트 진행에 필요한 세부 사항에 합의하고 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구체적 상호 협력 방안을 재확인 했다.
이어 일행은 아크라 시내 37만㎡(약 11만평) 부지에 들어설 경찰학교 관사 건축 예정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향후 추가 개발 계획을 구체화해 추진할 것을 천명했다.
STX 관계자는 “강덕수 회장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가나 정부와의 협력이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며 “가나 주택건설 프로젝트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