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윈디(대표 김민성)은 설립한지 채 1년이 되지 않았음에도 스마트폰 앱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출시 석 달 만에 4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YTN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시장의 흐름을 빠르게 파악한 덕분에 굵직한 정부 프로젝트 수주에 잇따라 성공했다.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 관세청, 중소기업청, 산림청 등 정부 기관들이 아이윈디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했다.
지난해 초 2명으로 시작한 회사는 일년 만에 10명으로 늘었다. 회사가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추가 채용도 준비하고 있다.
공공 · 교육 · 방송 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는 아이윈디는 애플리케이션 제작 요청뿐 아니라 아예 모바일 사업 전반에 대한 컨설팅 요청도 받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점효과를 차지한 만큼 공격적인 영업과 전략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용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출시 경험을 바탕으로 적은 비용과 짧은 기간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주문제작 자동화 시스템`을 시작했다. 또 출판사와 제휴해 전자책 앱 출판을 진행하고 있다. 이 달 중순쯤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민성 아이윈디 사장은 “스마트폰 열풍이 시작되던 초기 개인용 SW 개발에 국한돼 있던 개발회사들과 달리 기업용 SW 시장에 주목했다”면서 “스마트폰 시장은 아직도 개척할 부문이 무궁무진한 `블루오션`이다”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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