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김명수) 역학센터는 충남대, 네사플러스(대표 박성길)와 공동으로 육상 단거리 스타팅 블록 정밀측정 장치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장치에는 힘센서가 내장된 이 스타팅 블록 정밀센서가 내장돼 있다. 육상 단거리선수가 출발할 때 발판을 밀어내는 힘과 반응시간을 측정할 수 있다.
KRISS가 힘, 시간, 안정도를 갖춘 힘 측정 정밀센서를 개발하고, 충남대 생체역학실이 실제 사용 데이터를 추출했다. 또 네오플러스는 이 데이터를 활용해 출발자세 제시용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선수의 신장과 하지장 길이 등을 순간 반발력과 연계 분석해 어떤 자세 및 각도에서 출발하는 것이 최고의 출발 스피드를 내는 지를 제시할 수 있다.
기존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제품은 무선형 진동센서를 활용해 출발시간을 기록하고 지지대 및 부정출발을 감지하는 기능을 가졌다. 하지만 이 장치는 내장형 힘센서를 사용해 기존 기능에 수평 · 수직 반발력측정, 데이터 결과를 통한 출발자세 제시 및 자세교정, 출발반응시간 분석 등이 추가됐다. 또한 가볍고 휴대 및 설치가 편리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연구진은 육상선수의 단거리 경주 출발 시 발생하는 힘 분석으로 각 선수의 스타팅 블록 조건을 수치화해 자세교정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RISS 역학센터 이정태 박사는 “장비의 과학화를 통해 선수별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 졌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육상의 단거리 종목 기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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