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1년도 채 되지 않은 H2소프트가 올해 매출 10억원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 신상호 대표는 1인 창조기업의 핵심 요소로 `독보적인 기술력` `믿을만한 사람` 그리고 `유연한 생각`을 꼽았다.
신 대표는 “아주 작은 허점도 허락되지 않는 금융분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현재 4곳의 금융사에서 개발 의뢰가 들어왔다”며 “기업의 핵심은 시장이 인정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스마트폰을 이용한 각종 온라인 금융거래는 정보보호와 안정성을 이유로 보편화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신한금융투자는 다운로드 수가 아이폰, 안드로이드용 각각 1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소프트웨어 개발자 모임을 주도해오면서 오랜 시간 함께 실력을 쌓아 온 10명이 현재 회사에 몸담고 있다. 결국 이들의 스터디 모임은 현장에 투입되기 위한 훈련 과정이었던 셈이다.
신 대표는 “10년을 지속해온 스터디 모임에서 디지털 흐름에 맞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습득하고 공유해 왔다”며 “자연스럽게 구성원과 비슷한 개발 철학을 공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앞으로도 스터디 모임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가 그리는 회사의 비전은 서비스와 콘텐츠 생산자, 그리고 소비자를 연결하는 생태계 중심의 플랫폼 기업을 만드는 것이다. 금융권만을 고집하지는 않겠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신 대표는 “금융분야를 기반으로 아이패드용 영어교육 콘텐츠 플랫폼과 생산자 스스로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소셜네트워크 플랫폼도 기획 중”이라면서 “유연한 사고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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