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POS 전용 보안 솔루션 `트러스라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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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가 출시한 POS전용 보안 솔루션인 `트러스라인`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14일 첨단 생산 라인 및 POS(Point Of Sales) 전용 보안 솔루션인 `트러스라인(AhnLab TrusLine)`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트러스라인`은 불필요한 프로그램 작동이나 악성코드 침입 등으로 시스템의 작동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해주는 제품이다.

`트러스라인`은 반도체 · LCD · 자동차 생산 라인 등의 산업용 시스템이나 백화점 · 할인마트 · 편의점과 같은 판매 시스템의 안정적 운용을 보장하기 위해 관리자가 설정한 프로그램만 실행 가능한, 이른바 `화이트 리스트` 방식을 적용했다.

따라서 관리자가 아닌 일반 사용자의 웹 서핑, 불필요한 프로그램의 설치 등 시스템에 장애를 주는 행위를 할 수 없다. 또한 허용된 프로그램만 실행하는 방식이라 한번 설치한 후에는 신경 쓸 요소가 거의 없기 때문에 시스템 관리자의 업무 부하가 적다.

또한 설비 기기에 설치된 프로그램의 운영 여부만 체크하므로 리소스(CPU, 메모리 점유율)를 최소로 사용한다. 따라서 저사양 시스템에도 설치 및 운용이 가능하다.

특히 화이트 리스트 방식은 현존 악성코드는 물론 미발견 변종 · 신종 악성코드까지 막을 수 있다. 기존 백신 제품은 엔진에 포함된 악성코드 시그니처를 기반으로 악성코드 유무를 판단하기 때문에 사후 처리만 가능하다.

반면, `트러스라인`은 허용된 프로그램만 실행하게 함으로써 현존 악성코드뿐 아니라 향후 발생할 변종 및 신종 악성코드까지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한편 `트러스라인`은 기존 일반적인 화이트 리스트 방식의 제품과도 차별된다. 다른 제품은 각 클라이언트 PC에 설치된 파일의 안전 여부를 PC용 백신으로 검증하는 데 반해 `트러스라인`은 관리 서버에서 검증한다. 따라서 클라이언트 PC용 백신을 추가로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안철수연구소는 `트러스라인`을 우선 반도체, LCD, 자동차 제조 업계를 중심으로 공급하는 한편 백화점, 할인마트, 편의점 등 유통 분야로 공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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