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헤일로:리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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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리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9년간 3400만개(카피) 이상 팔린 비디오게임 블록버스터 `헤일로` 최신판으로 게임사업에 불을 다시 지폈다.

13일(현지시각) 로이터 등에 따르면 MS는 14일 자정부터 영국과 미국 등 세계 주요 국가에서 `헤일로:리치(Reach)`를 일제히 출시했다.

MS는 미국 홀리데이쇼핑 시즌을 겨냥해 `헤일로:리치`를 출시해 침체에 빠진 자사 게임사업의 부흥을 꾀했다. 경기 침체 여파로 지난달 미국 비디오게임 기기와 소프트웨어 판매량이 10% 하락하는 등 2006년 8월 이래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헤일로:리치`가 얼마나 팔릴지 주목됐다.

징후는 좋은 편이다. 지난 5월 베타 테스트에서 `헤일로` 최신판을 경험해본 소비자가 270만명을 넘어섰다. 전자기기 전문 소매점 베스트바이도 게임 고객을 위해 400개 점포를 자정 이후에도 계속 열어두기로 했다.

`헤일로:리치` 기본판은 60달러, 특별(스페셜)판은 80~150달러다. `헤일로:리치`를 즐기는 데 편리한 `X박스 콘솔 플러스`도 400달러에 따로 나왔다.

MS는 `헤일로` 관련 사업으로 최근까지 거의 20억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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