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은 13일 과학기술 분야 정책 지원을 위해 당내 과학기술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장에 서상기 의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한나라당 간사를 맡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날 국회에서 안상수 대표 주재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안형환 대변인이 전했다. 안 대변인은 “과학기술특위 신설은 최근 정부와 한나라당이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장관급 행정위원회로 전환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의 과학기술정책을 지원하고 당내 과학기술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하는 일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정부가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장관급 행정위원회로 전환하겠다는 당정 합의사안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관련 정책의 타당성을 사전에 예비검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