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김남덕)은 오는 12월 15일부터 나흘간 `2010 한국승강기안전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승강기안전엑스포는 국내에선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국내 승강기 설치 역사 100년을 조망하고 미래 100년을 설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3위의 승강기 설치 강국으로서 `태양광 엘리베이터` 등 차세대 기술 등이 전시되며, `일자리 창출 결의대회`와 `산업계 훈포상` `승강기 100년사 출판기념식`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또 `초고층 승강기 안전관리` 등 신기술 세미나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토론회도 12월 16일과 17일 이틀간 진행된다. 특히 국내 승강기 100년 역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역사관`은 이제까지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우리나라의 승강기 산업에 관한 종합정보를 파악할 수 있고, `안전체험관`은 이용자들이 승강기 안전에 대한 위험성과 대응 능력을 학습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김남덕 원장은 “우리나라 승강기 산업은 100년 역사와 기술력에 비해 시장 경쟁력에서는 다소 뒤쳐져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국민들에게는 승강기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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