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닷컴이 온라인 음악 콘텐츠 판매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PC월드는 아마존이 온라인 음악판매 사이트인 `애미스트리트(Amie Street)`를 인수했다고 9일 보도했다.
애미스트리트는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4년 전 아마존이 처음으로 투자했던 회사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아마존은 애플 `아이튠스`에 대항할 만한 콘텐츠 유통 진영을 꾸리겠다는 전략이라고 PC월드는 분석했다.
애미스트리트 인터넷 사이트는 이달 22일부터 아마존닷컴 사이트에 통합된다. 애미 스트리트는 고객 불편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아마존에서 사용할 수 있는 MP3 콘텐츠 5달러 쿠폰 코드를 이용자들에게 제공중이다.
엘리어스 로만 애미스트리트 창업자는 “자사 계정 이용자는 다운로드 받은 파일을 아마존으로 그대로 옮길 수 없으므로 이달 22일까지 구매한 음악을 모두 다운로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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