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800선에 근접하면서 대량 환매가 이어져 나흘 만에 8천3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27일째 자금 이탈이 지속됐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2천506억원이 빠져나가 4거래일째 순유출이 이어졌다.
지난 2일 빠져나간 1천33억원, 3일 2천154억원, 8일 빠져나간 2천597억원을 더하면 지난 4거래일간 순유출 규모는 8천290억원에 달한다. ETF를 포함하면 2천170억원이 순감했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542억원이 빠져나가 27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머니마켓펀드에서도 9천375억원이 순유출되면서 펀드 전체로는 1조2천430억원이 줄었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 총액은 102조7천972억원으로 전날보다 4천804억원 감소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323조2천229억원으로 1조4천152억원이 줄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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